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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위 1%의 비밀스러운 쇼핑 장소
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지하 1층 아케이드. 요일이나 시간대에 관계없이 한산하다. 하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최고의 제품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특성이 있어 매출은 백화점 명품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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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버드·MIT 강의도 안방서 수강, 글로벌 명문 파워 더 세진다
“한국대학교 홍길동 교수는 하루 평균 3시간씩 강의한다. 사실 강의라고 해봐야 MIT 대학 스미스 교수의 온라인 원격 강의록을 받아 화상으로 재현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, 혹 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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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부도 났을 때 연락 끊는 사람의 득실
이철형와인나라 대표 퇴직 후 창업을 통해 재기를 도모하는 이가 많다. 하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창업에 성공하는 이는 전체 창업자 중 3~5%에 불과하다.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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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작가 신작 불티났다 작품 판매량 30억 달해
신개념 프리미엄 아트페어를 표방하고 9~12일 열린 제1회 ‘갤러리 서울 11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. 관객 5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작품 판매량도 30억원에 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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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퀀트펀드, 컴퓨터가 120개 지표 분석해 종목 찍어 … 장기투자 적격”
삼성자산운용 홍융기 퀀트운용본부장이 자신의 사무실 자리에서 포즈를 취했다. 모니터를 통해 주가 움직임과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. 그가 수시로 체크하는 지표는 120개나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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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혁명과 쿠데타
원래 회전한다는 뜻인 ‘레볼루션(revolution)’이 혁명이란 의미를 갖게 된 건 16세기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때문이었다. 하늘 아닌 땅이 돈다고 믿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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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 자금 수십 배 빌려 위험자산에 베팅
미국 뉴욕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1일(현지시간) 14건의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된 갤리언펀드 설립자인 라지 라자나트남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. 이 사건을 계기로 헤지펀드가 다시 관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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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당신은 아무것도 가르칠 수 없다, 스스로 발견하게 도와줘라”
15일은 스승의 날이다. 청소년적십자사 중앙학생협의회는 1964년 5월 26일을 ‘스승의 날’로 정했다. 그날 학생들은 교사들의 가슴엔 장미꽃을 달아 주고, 자신들은 1주일 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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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인의 손길로 빚은 명품 ‘고급 식기’로 소비층 넓혀 나가
‘명품’이란 역사와 전통, 장인정신이 두루 갖춰졌을 때 쓸 수 있는 말이다. 그런 면에서 ‘로열 코펜하겐’은 명품의 조건에 부합한다. 역사는 200년이 넘었고, 덴마크 왕실 도자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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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 폐질환에 "인간은 바이러스 발전 속도 못 따라가"
■ 유진 결혼 그룹 SES 출신 유진과 배우 기태영의 결혼소식이 최고 관심사였다. 둘은 MBC 주말드라마 ‘인연 만들기’에 연인으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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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휴대폰 ‘무제한 요금제’ 합리적으로 손질해야
‘무제한 데이터 요금제’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.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을 확보할 때 쏠쏠한 재미를 보았지만 이제는 ‘계륵(鷄肋)’ 신세다. 상위 1%의 이용자가 전체 데이터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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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13년 진통 끝 복수노조 시행 코앞인데 …
전운배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복수노조 시행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. 정부는 교육홍보, 컨설팅 등 복수노조 시행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, 산업현장에서도 복수노조 시행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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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통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“폐지 계획 없다”
정부와 통신업체가 이달 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통신업체들이 진화에 나섰다. SK텔레콤은 8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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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간고사 끝난 고교생이 할 일
올해 첫 번째 내신시험이 끝났다. 고등학교 몇 학년인지 상관 없이 모두들 상당히 큰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시험을 보았을 것이다. 고생 많았다.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 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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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압승한 선거도 30대 표심은 '野性' 강해
2002년 노무현 정부의 탄생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 사이의 균열이 한국 사회의 중요한 갈등 축으로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.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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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고, 국내 최고 블루칩 작가들 작품이 다 모였네
1.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 여러 비엔날레에서 이름을 알린 작가 최정화가 라움 입구에 서있는 나무에 설치 작품을 걸어놓았다.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리는 ‘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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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금요헬스실버] 폐암 말기 에노모토는 왜 서울 찾았나
일본인 에노모토 다카히데(榎本崇秀·33·목재 제재업·사진)가 2년 전 서울대병원 방영주(57·종양내과) 교수를 찾아왔다. 그는 걷기도 힘든 말기 폐암 환자였다. 에노모토는 일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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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WM (Beached White Males) 세대의 비애
남 부러울 게 없던 전문직 중년 남성들이 대불황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설 땅을 잃었다 관련사진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이호에서 사는 브라이언 구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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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조기 어학연수, 새로운 트렌드
미국인 강사와 1대1수업 모습 오늘날 초중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고민을 하게 되며, 때로는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영어교육에 열성적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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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에서 미국 구글, RFA 방문 수 2배 가량 늘어…한국 북한방송에 접속도
북한의 사이버 움직임이 심상찮다. 지난달부터 미국과 한국내 대북방송 등에 접속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. 미국 자유아시아방송(RFA)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3월 15일까지 북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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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T Reading 정복기
미국인 기자 앤 패디먼(Anne Fadiman)이 1997년도에 쓴 『The Spirit Catches You and You Fall Down』 이란 책을 다시 펴 보게 된 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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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기수익률 급급하는 자산운용사 ‘승자의 저주’ 빠질 수도
주가 상승세가 힘차다. 특히 올 들어 주도주로 자리매김한 정유·화학·자동차주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. 이들 업종 주요 기업은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. 주가가 기업이익을 반영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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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·29폭동 19주년-3·끝] 한-라티노 커뮤니티 교류
1992년 4.29 LA폭동 이후 한인 커뮤니티의 활동과 비즈니스가 흑인 대상에서 라티노로 바뀌면서 라티노 커뮤니티와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접점이 커졌다. 최근 몇 년 사이 한인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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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보 전달하는 가격은 점점 내려가 0에 가까워져”
크리스 앤더슨 ‘와이어드’ 편집장이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‘제 3의 산업혁명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『롱테일 경제학』(랜덤하우스)의 저자